돼지고기의 슬프고도 비위생적인 현실

돼지고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삼겹살, 돼지갈비, 보쌈, 족발등 다양한 돼지고기요리는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먹거리문화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최근 스페인에서 들여온 하몽이라 불리는 이베리코 돼지고기 역시 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온국인이 이베리코 흑돼지하면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행이 되었습니다.

먹음직스런 이베리코 돼지고기, "하몽"

 그런데 이런 유행과는 정반대로 돼지고기의 비위생적인 갖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특히 돼지사육에 있어서 비윤리적인 사육이 이루어진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명 요리 '하몽(돼지 뒷다리햄)' 에 사용되는 이베리코 흑돼지를 키워가며 '축산업 동물복지' 선두주자로 각광받던 스페인에서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양돈 농장 실태가 폭로됐습니다. 유럽연합(EU)에서 '윤리적 양돈' 의 선례로 떠올랐던 스페인의 돼지 사육 방식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관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소비되는 돼지고기의 95%는 위와같은 공장식사육형 축산돼지농가에서 공급된다고 하니 실로 충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페인은 유럽에서 "청정 돼지사육 국가"로 알려지 나라이니까요.

국내에서도 아직 공장식 돼지 축산을 고집하는 양돈업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 공장형 축산돼지사육을 하는 곳에서는 태어나자 마자 돼지새끼의 꼬리르 자르고 이빨을 자릅니다.

서로 밀집해 있기때문에 상대방의 꼬리를 무는행위를 방지함과 동시에 어미젖에 상처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좀 더 자란돼지는 1년 365일중에 이동하거나 새끼낳을때를 빼고 350일 가량을 스톨이라는 몸도가누기힘든 우리에 한마리당 갇혀 지냅니다.

 이런식으로 사육한 돼지들을 우리는 그동안 맣이 소비해 왔습니다. 왜냐면  온국민의 돼지고기 소비가 생산량을 훨씬 초과하므로 이런식으로 돼지를 사육해도 공급이 모자라는 실정인것입니다.

 지금도 국내에서 생산하는 삼겹살로는  부족해서  칠레나 스페인등에서 수만톤 이상의 삼겹살을 해마다 수입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온국민이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고 비위행적이고 비윤리적으로 사육한돼지들을 시장에 공급하는 이런 사회적 제도와 시스템을 하루라도 빨리 개선해서 온국민이 건강한 돼지고기 먹거리를 즐길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깨어나야 할 때입니다.

 다행이 국내에도 이제 돼지사육을 양심적으로, 그리고 위생적으로 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양심적으로 돼지사육을 하는 농가에서 돼지고기를 공급받아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인 돼지고기를 제공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꼬심]유기농 도토리 먹은 방목 듀록 흑돼지 바베큐 삼겹살 구이용 2kg ( 200g x 10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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