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한달짜리 닭을 먹고 있다

치킨을 함부로 먹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이유가 잔인합니다.

지금 우리가 즐겨먹는 치킨은 대부분 한달동안 잠 못자고 1평에 70마리이상 다닥다닥 붙어지내며

제대로 뜀박질 한번 못하고 죽은 닭으로 만들어 진 닭들이라는 것을 아시는 지요???

농장으로 이동하거나 도계장으로 이동할 때만 차창사이로 겨우 햇볕을 쬐이고 정상적으로 흙을 파고 자란 닭이 아닌 가슴만 살찌게 만든 개량된 이상한 비만 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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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장은 마치 사우나장을 연상토록 환기가 되지않아 내부 온도가  뜨겁습니다.

사육장 문을 열면 30도가 넘는 뜨거운 수증기가 불어오며 닭들이 분비와 배설물로 인해 암모니아 냄새가 코와 눈을 찌릅니다.

간신히 입으로 숨을 쉰다고 해도 일반인들은 계사 내부에서 5분을 버티기 힘든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계사 천장에는 수십개의 전등이 24시간 불을 켜 놓고 있습니다.

바로 한달내내 불을 켜서 밤에도 닭들이 낮으로 착각해 잠을 제대로 못자게 해서 성장을 빨리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돈앞에서 ​인간의 잔인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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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평정도되는 계사에서 키우는 닭들은 3만오천에서 4만마리에 가깝습니다.

농장 곳곳에 빈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닭이 제대로 날개펴고 움직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공간이며, 놀라거나 순간적으로 도망가는 닭들은 서로 부딪치고 깔아 뭉개지기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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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 곳곳에는 다리가 부러져 가만이 있는 닭들 크기가 작은 닭들 감기에 걸려 기침하는 닭들 , 어디가 아픈지 않아서 움직이지 못하는 닭들 등이 부지기수로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닭들은 생존경쟁에서 뒤쳐졌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합니다.

왜냐하면 살찌우기 위해서는 돈이 들어가는 사료를 충당해야 하며, 아픈 닭들이기 때문에 관리도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닭농가는 닭공급사로부터 받는 인세티브와 큰 관련이 있으므로 아픈닭들을 속아내게 됩니다.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은 대량사육되는 닭들은 품종자체가 빠르게 살찌도록 개량되어 있어 닭이 살이 찌게 되면 자기 몸무게를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스스로 살아갈수 없는 닭이라는데 문제가 심각합니다.

즉 애시당초 방생해서 키워도 제대로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닭들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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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자연 수명은 8~10년이지만, 고기를 얻기 위해 길러지는 육계는 한 달 남짓 생을 보낸뒤 치킨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그 한달마저도좀 더 자유롭고 편하게 돌아다니고, 본성대로 살수 있는 게 아닌 좁은 공간에서 적은사료로 매일 참고 살다가 죽고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돈, 즉 사육단가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이제 소비자가 깨어나서 더 이상 한달짜리 닭을 먹는일이 없도록 해야 할때입니다.